이 ‘살인자의 쇼핑몰’ 이란 책은 23년도 문학나눔 독후감 공모전 시상식에 갔다가 공짜로 받은 건데ㅎㅎㅎ
책 표지가 썩 제 취향은 아니었으나 제목이 참 기발해서, 어 이거 재밌겠다 싶어 얼른 골라왔던 기억이 있네요.
킬러들의 쇼핑몰 광고가 책의 절반을 가리고 있는…. 책 <살인자의 쇼핑몰> ㅋㅋ
그렇게 가져와놓고는 안 보고 꿍쳐놓고 두어달 있었거든요? 그런데 킬러들의 쇼핑몰이란 드라마가 제작되었다고 광고를 한참 때리기 시작하길래, 어 설마?? 그랬죠. 내가 분명 비슷한 제목의 책을 공짜로 들고 왔던 것 같은데?? 이럼서 책장을 뒤져봤더니.
이 책이 맞더라고요. 그래서 드라마를 보기 전에 책 먼저 보려고 손에 들었는데.
2시간도 안 걸렸던듯? 정말 술술 읽히게 잘 써낸 책입니다. 그리고 매우 짧고요!ㅎㅎ
일단 살인자의 쇼핑몰이라는 단어가 뭔가 비유적인 의미인 줄 알았는데, 정말로 쇼핑몰이 뙇 나와서 놀랐고요.
킬러들의 쇼핑몰 이라길래, 킬러들이 운영하는 쇼핑몰인 줄 알았더니 킬러들을 위한 쇼핑몰이었다는 점이 상상과 달랐으며,
무엇보다 주인공의 삼촌이란 등장인물에 대한 묘사가 배우 ‘이동욱’과 백억광년이 떨어져 있어서 더욱 놀랐던!ㅋㅋㅋ
배우 이동욱. 소설 속 묘사에 의하면 ‘고등학교때부터 이미 머리가 벗겨지고 있던, 완성된 40대의 얼굴을 가진데다 체구가 크고 배가 나온….’ ㅋㅋㅋㅋ
그런데 작가분이 ‘이동욱’을 주인공의 삼촌 역할로 쓰는 것에 매우 찬성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작가님 아주 좋은 선택이셨어요! 응원합니다ㅋㅋㅋ
앞에 장례식만 빼고나면 책의 대부분이 거의 하루 동안 일어난 일을 그린거라.. 이걸 드라마로 옮기려면 중간에 정말 내용을 많이 넣어야겠다는 생각이 들긴 하더라고요.
아무튼 덕분에 책 자체는 정말 스피디하게 쭉쭉 읽을 수 있었습니다.
작은 반전도 좋았고 큰 반전도 좋았고, 작고 귀여운 책 안에 또 나름 있을 건 다 있는 스릴러(?)라서, 어라? 어라? 하면서 따라갈 수 있었다는 게 정말 유쾌한 소설이답니다.
드라마도 재미있었으면 좋겠네요.
Hello there, You have performed a fantastic job. I will certainly digg it and for my part suggest to my friends. I’m sure they will be benefited from this web site.